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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지식저장소 > 독후감

완벽하지 않은 스무살을 위한 진짜 공부 독후감 작성자: 관리자 조회: 7021 등록일: 2016-08-01 첨부파일: gbc진짜공부.jpg(54.2KB)Download: 0 <p><br></p><p><font face="굴림" size="2">이달에 소개할 책은 '완벽하지 않은 스무살을 위한 진짜공부'라는 책이다.</font></p><p><font face="굴림" size="2">후자하라 가즈히로 선생이 쓰고, 내가 번역하여 출판한 책이다.</font></p><p><font face="굴림" size="2">정답만을 외우는 학교교육을 받은 고등학생들이 사회에 나와서 접하게 되는 '진짜 공부'란 무엇이며, 그 진짜 공부를 하기 위한 수업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사회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사고방법과 문제해결기법, 커뮤니케이션기법을 실천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font></p><p><font face="굴림" size="2">고등학교 2학년, 그것도 졸업 후 바로 취직을 해야하는 특성화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딸이 밑줄까지 그어가며, 정말 좋은 책이라고 아끼며 읽은 책이라서 소개하는 보람이 있다. 아마도 그들 세대의 니즈에 잘 부합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font></p><p><font face="굴림"><br><font size="2"></font></font></p><p><font face="굴림" size="2"><img width="172" height="254" class="spotlight" aria-busy="false" aria-describedby="fbPhotosSnowliftCaption" style="width: 139px; height: 186px;" alt="" src="https://scontent.xx.fbcdn.net/v/t1.0-9/13012774_1172296702803103_396809565578835592_n.jpg?oh=28582e8c506b14ec2d3ae44b16548613&oe=582973DE"></font></p><p><font face="굴림"><br><font size="2"></font></font></p><p><font color="#000000" face="굴림" size="2"> <br></font></p><p style="margin: 0cm 0cm 10pt;"><font color="#000000" face="굴림" size="2">정답이 없는 문제는 어떻게 풀 것인가</font></p><p style="margin: 0cm 0cm 10pt;"><font color="#000000"><font face="굴림"><font size="2">특성화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특강을 요청 받아 강의를 할 때마다 나의 강의 주제는 <span lang="EN-US">‘</span>정답이 없는 문제는 어떻게 풀 것인가<span lang="EN-US">’</span>와 같은 내용이다<span lang="EN-US">.</span></font></font></font></p><p style="margin: 0cm 0cm 10pt;"><font color="#000000"><font face="굴림"><font size="2">아무래도 우리가 제도교육이라고 부르는 고등학교나 대학에서의 학습은 <span lang="EN-US">‘</span>선대<span lang="EN-US">(</span>先代<span lang="EN-US">)</span>의 기지<span lang="EN-US">(</span>旣知<span lang="EN-US">)’</span>를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새로운 세대에게 <span lang="EN-US">‘</span>이전<span lang="EN-US">’</span>하거나 <span lang="EN-US">‘</span>전사<span lang="EN-US">(</span>傳寫<span lang="EN-US">)’</span>하는 것을 그 기관의 목적이나 목표의 하나로 세우기 마련이다<span lang="EN-US">. </span>대단히 중요한 일이다<span lang="EN-US">. </span>요즘 들어 창의력에 대한 광풍과도 같은 관심이 일어나고 있지만<span lang="EN-US">, </span>창의력은 결코 기존지식의 축적이 없이는 발현될 수 없는 것이다<span lang="EN-US">. </span>기존의 지식이 새로운 상황과 만나거나<span lang="EN-US">, </span>기존의 지식이 새로운 지식과 만나서 일어나는 <span lang="EN-US">‘</span>섬광<span lang="EN-US">’</span>인 창의력은 <span lang="EN-US">‘</span>섬광<span lang="EN-US">’</span>이라는 현상이 본질이 아니라<span lang="EN-US">, </span>지식<span lang="EN-US">+</span>상황<span lang="EN-US">, </span>혹은 지식<span lang="EN-US">+</span>지식이라는 본질에 의해서 확보될 수 있기 때문이다<span lang="EN-US">.</span></font></font></font></p><p style="margin: 0cm 0cm 10pt;"><font color="#000000"><font face="굴림"><font size="2">그럼에도 불구하고<span lang="EN-US">, </span>내가 제도교육권에게 있어서 무언가 하나 조언을 하려는 것은<span lang="EN-US">, </span>학교에서는 그렇게 전달된 지식이 유일정답으로서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span lang="EN-US">. </span>이미 우리는 공업화단계를 지나 지식정보화 사회로 들어선 지 오래이지만<span lang="EN-US">, </span>학교에서는 정답이 있는 문제만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span lang="EN-US">. </span></font></font></font></p><p style="margin: 0cm 0cm 10pt;"><font color="#000000"><font face="굴림"><font size="2">그러한 교육을 받고 사회에 나온 이들이 제일 먼저 겪게 되는 것은<span lang="EN-US">, </span>오랜 모색과 탐구의 항해를 마치고 밟은 땅에서의 <span lang="EN-US">‘</span>육지멀미<span lang="EN-US">’</span>와 가깝다<span lang="EN-US">. </span>사회에서<span lang="EN-US">, </span>기업에서<span lang="EN-US">, </span>일에서 부딪히게 되는 모든 문제들에는 이른바 <span lang="EN-US">‘</span>정답<span lang="EN-US">’</span>이 없다<span lang="EN-US">. </span>고도성장기를 통해 축적된 지식과 성공체험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전혀 새로운 양상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기업들은 조직원들에게 <span lang="EN-US">‘</span>고정관념<span lang="EN-US">’</span>을 깰 것을 요구하고 있다<span lang="EN-US">. </span>기존의 성공체험이 새로운 실패의 싹이 될 정도로 변화가 심한 환경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span lang="EN-US">, </span>그야말로 <span lang="EN-US">‘</span>환골탈태<span lang="EN-US">’</span>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span lang="EN-US">.</span></font></font></font></p><p style="margin: 0cm 0cm 10pt;"><font color="#000000"><font face="굴림"><font size="2">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span lang="EN-US">.</span></font></font></font></p><p style="margin: 0cm 0cm 10pt;"><font color="#000000"><font face="굴림"><font size="2">세상에는 정답이 없다는 식의 속담과도 같은 일반론이 아니라<span lang="EN-US">, </span>한 사회의 성장과정에서 도달하게 되는 성숙사회와 지식정보화 사회로 대변되는 <span lang="EN-US">‘</span>변화<span lang="EN-US">’ </span>속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span lang="EN-US">‘</span>알음알이<span lang="EN-US">’</span>에 대해서<span lang="EN-US">, </span>그리고 자신의 지식이나 성공체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 즉<span lang="EN-US">, </span>개인을 넘어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인과 소통하고<span lang="EN-US">, </span>각자의 생각을 전향적으로<span lang="EN-US">, </span>또 비판적으로 확산하거나 수렴하고<span lang="EN-US">, </span>공유하는 것의 <span lang="EN-US">‘</span>필연<span lang="EN-US">’</span>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span lang="EN-US">. </span>이른 바 <span lang="EN-US">‘WHY’</span>에 대한 이해이다<span lang="EN-US">. </span>왜 이것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에 대한 이해 없이 자발적인 인간의 사고와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span lang="EN-US">, </span>우리 자신은 우리가 왜 바뀌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span lang="EN-US">.</span></font></font></font></p><p style="margin: 0cm 0cm 10pt;"><font color="#000000"><font face="굴림"><font size="2">이 필연적인 흔들림이나 불안정에 대처하기 위해서 우리들은<span lang="EN-US">, </span>각 기업들은 자신들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span lang="EN-US">.</span></font></font></font></p><p style="margin: 0cm 0cm 10pt;"><font color="#000000"><font face="굴림"><font size="2">기존의 모든 지식과 성공체험이 무력화된 진공공간 속에서 구성원들은 이리저리 허우적거리면서도 이내 유영할 수 있는 방법을 재빨리 습득하지 않으면 안 된다<span lang="EN-US">.</span></font></font></font></p><p style="margin: 0cm 0cm 10pt;"><font color="#000000"><font face="굴림"><font size="2">커뮤니케이션<span lang="EN-US">. </span>소통<span lang="EN-US">. </span>기반문화로서 우리는 각자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모을 수 있는 시공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span lang="EN-US">. </span>개인의 영역을 벗어난 새로운 양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집단지성이 발휘될 수 있는 장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span lang="EN-US">.</span></font></font></font></p><p style="margin: 0cm 0cm 10pt;"><font color="#000000"><font face="굴림"><font size="2">그런 시공간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논의가 이루어지는가와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각 개인의 사고방법과 문제해결능력에 대한 기술적인 향상이 필요하다<span lang="EN-US">. </span>각자의 의견을 기탄없이 확산시키기 위한 브레인 스토밍<span lang="EN-US">, </span>하나의 가설에 대해 반론을 제기해 봄으로써 가설을 더욱 견고한 것으로서 다듬기 위한 디베이트<span lang="EN-US">, </span>그 가설을 실제 상황에 견주어 도상훈련을 통해 검증하는 시물레이션<span lang="EN-US">, </span>상대방의 입장에서 사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롤 플레잉과 이 모든 과정을 거쳐 얻어진 결과를 상대방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설득할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 능력이 그것이다<span lang="EN-US">.</span></font></font></font></p><p style="margin: 0cm 0cm 10pt;"><font color="#000000"><font face="굴림"><font size="2">우리는 대개 이러한 기획력<span lang="EN-US">, </span>커뮤니케이션 능력<span lang="EN-US">, </span>프리젠테이션 능력을 신입사원 시절부터 교육을 받고 있다<span lang="EN-US">. </span>그러나 위의 능력은 신입사원이나 갖추어야 할 기본이 아니라 신입사원 시절부터 닦아 나가야 할 <span lang="EN-US">‘</span>궁극적인 능력<span lang="EN-US">’</span>인 문제해결능력으로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span lang="EN-US">.</span></font></font></font></p><p style="margin: 0cm 0cm 10pt;"><font color="#000000"><font face="굴림"><font size="2">무언가 처음이라는 단어가 주는 설레임과 긴장 속에서 상사의 말을 따르고<span lang="EN-US">, </span>그를 도와주고<span lang="EN-US">, </span>그와 함께 일하다가 마침내 그의 자리를 대신하는 삶을 통해서 모든 이들은 사실 <span lang="EN-US">‘</span>안정<span lang="EN-US">’</span>되거나 <span lang="EN-US">‘</span>안정적<span lang="EN-US">’</span>인 삶과 직장생활을 누구나 꿈 꾸기 마련이다<span lang="EN-US">. </span>그러나 확실히 <span lang="EN-US">‘</span>과도기적 삶<span lang="EN-US">’</span>을 살아가는 현재의 사람들에게는 아쉽게도 그런 환경이 좀처럼 주어지지 않는다<span lang="EN-US">. </span>복잡다단하며 변화가 심한 환경은 기업의 수명을 갈수록 줄이고 있음에 반해<span lang="EN-US">, </span>인간의 수명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span lang="EN-US">. </span>실질적으로 자기를 드러내고 실현하는 장으로서 존재하는 기업의 생존에 대한 안달과 불안감은 그 구성원들에게 실재보다 더한 <span lang="EN-US">‘</span>떨림<span lang="EN-US">’</span>을 만들어내기도 한다<span lang="EN-US">.</span></font></font></font></p><p style="margin: 0cm 0cm 10pt;"><font color="#000000"><font face="굴림"><font size="2">이 양자간의 괴리<span lang="EN-US">, </span>인간이기에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되기를 바라는 <span lang="EN-US">‘</span>심리<span lang="EN-US">’</span>와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불안과 변화가 더욱 더 심해지는 <span lang="EN-US">‘</span>물리<span lang="EN-US">’ </span>사이에 존재하는 괴리의 파도를 효과적으로 올라탈 수 있도록 해 주는 가치관은 바로 협업이다<span lang="EN-US">. </span>나 혼자서 이 모든 문제에 부딪힐 이유도<span lang="EN-US">, </span>능력도 없다는 무기력은<span lang="EN-US">, </span>놀랍게도 우리에게 오랫동안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가치관<span lang="EN-US">, </span>즉 경쟁이 아닌 협업을 통해 약하디 약한 인간이 생태계에 왕좌에 오르게 했다는 태고유형<span lang="EN-US">, </span>집단 무의식을 자극한다<span lang="EN-US">.</span></font></font></font></p><p style="margin: 0cm 0cm 10pt;"><font color="#000000"><font face="굴림"><font size="2">마음껏 생각하고<span lang="EN-US">, </span>이야기하고<span lang="EN-US">, </span>실행해보자<span lang="EN-US">. </span>정답이 없는 문제는 생각하고<span lang="EN-US">, </span>발언하고<span lang="EN-US">, </span>실행하고<span lang="EN-US">, </span>반성하는 가운데 정답을 <span lang="EN-US">‘</span>찾는<span lang="EN-US">’ </span>것이 아니라<span lang="EN-US">, </span>정답을 <span lang="EN-US">‘</span>만드는<span lang="EN-US">’ </span>것이기 때문이다<span lang="EN-US">.</span></font></font></font></p><p><font color="#000000" face="굴림" size="3"> <br></font></p> 댓글 : 0 건 이전글 팔리는 상품에는 감성이 있다 다음글 시키는것이 능력이다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269 이토록 철학적인 순간 관리자 10391 201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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