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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급 소설 '판'을 읽고 작성자: 관리자 조회: 6885 등록일: 2016-10-11 첨부파일: 판gbc.jpg(19.9KB)Download: 0 <p><table width="300" align="center" class="center" id="community_image"><tbody><tr><td></td></tr></tbody></table>내 책을 출간해 준 트로이목마 출판사에서 두 번째 소설 '판'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구매하였다.</p><p>김구 선생 암살 5일간의 이야기를 다룬 첫 소설 '회중시계'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도 구매를 거들었다.</p><p>두 번째로 출간된 판은 일본과 한국과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p><p><br></p><p align="center"><img width="300"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board2/14761461070901.jpg"><div align="left"></div></p><p align="center"><br></p><p align="left">한국이라는, 그리고 서울이라는 공간 속에 글로벌경제를 움직이는 한국인을 배치하는 것이 독자로서 생경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내 정신이 글로벌경제를 움직이는 것은 백인들의 몫이라는 강한 선입견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생경하게 느껴진 것은 사실이었다. </p><p align="left">IMF를 일으키고 세계금융을 좌우하는 인물이 한국인이고, 그가 서울역 노숙자들 틈에 끼여 살고 있다는 것과 그의 조종에 의해서 국제정치와 경제가 돌아간다는 설정 속에서 미국, 일본, 중국, 한국 등을 배경으로 정보기관의 첩보전을 스릴있게 그려내고 있다.</p><p align="left">첫장에서 묘사되는 일본침몰. 그것은 지진의 결과인 듯이 그려졌지만, 책장을 넘겨과는 과정에서 미사일에 의한 인공적인 일본침몰이라는 것이 드러난다.</p><p align="left">내게 충격을 준 것은 맨 마지막에 묘사된 대반전이었다. </p><p align="left">일본인의 대륙이동을 위한 수단으로서 일본인이 일본침몰을 구상한 것이라는 반전. 그 일본인이 책에서 비중있는 국정원 제4국을 만든 이라는 사실이 주는 반전은 이 소설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장면이 아닌가 싶다.</p><p align="left"><br></p><p align="left">대한민국은 무엇이 커서 큰 대자가 들어가냐고 중국인으로부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p><p align="left">한 줌 유대인이 세계경제를 좌우하는 현상을 보면, 규모나 인구가 절대적인 요소는 아닌 것 같다. </p><p align="left">늘 가상의 소재로나 실제로 있을 법한 일본침몰. </p><p align="left">실제로 지도상에서 일본을 지워보면 태평양이 크게 열린다. 그러면 한국의 지정학적 가치가 더 커지는 것도 사실이다.</p><p align="left">태평양을 안고 늘어선 일본열도를 왜 미국이 그토록 싸고 도는 지도 이해가 아주 안 가는 것은 아니다.</p><p align="left">그러한 가운데, 우리 한국과 한국인들이 대한국인, 대한민국으로 자리잡기 위한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울컥함이 있는 소설이랄까. </p><p align="left">남자에게는 매력있는 책이다.</p> 댓글 : 0 건 이전글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을 읽고서 다음글 절대가치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284 네이버검색1위만들기 관리자 11413 2015-05-28 283 기획은 2형식이다 관리자 12275 2015-04-15 282 대화의 신을 읽고 관리자 11584 2015-04-07 281 skill to win in business 관리자 11253 2015-04-03 280 <도요타 VS 도요타> 관리자 11549 2015-04-03 279 움베르토 에코, 추의 역사를 읽고 관리자 11552 2015-04-03 278 '대화의 신'을 읽고 관리자 13087 2015-04-03 277 로마시대의 도시문화와 폼페이 관리자 10944 2015-04-03 276 '마지막 강의' (by 랜디 포시) 를 읽고 관리자 10433 2015-04-03 275 도요타 vs 도요타 관리자 10674 2015-04-03 274 스쿼시 관리자 11804 2015-04-03 273 FBI, 행동의 심리학을 읽고 관리자 11435 2015-04-03 272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1,2권) 관리자 10721 2015-04-03 271 마이다스아이티 HRD 사례를 공부하며 '자연... 관리자 10512 2015-04-03 270 덕혜옹주, 조선의 마지막 황녀 관리자 10447 2015-04-03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