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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익스피어에게 배우는 권력의 원리, 폭군 작성자: 관리자 조회: 8198 등록일: 2020-02-27 첨부파일: 폭군gbc.jpg(6.7KB)Download: 197 <p> </p><p> <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color: rgb(5, 5, 5); font-size: 11pt; white-space: pre-wrap;">"사회는 개인들과 마찬가지로 소시오패스로부터 그 자신을 보호한다. 외부는 물론이고 내부의 유해한 위협을 알아내어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하지 못했다면 우리는 하나의 종으로서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공동체는 그 내부의 특정한 사람들이 제기하는 위협을 경계하면서 그들을 고립시키거나 축출한다. 바로 이런 이유로 독재 체제는 사회적 조직의 규범이 되지 못한다."</span></p><div class="o9v6fnle cxmmr5t8 oygrvhab hcukyx3x c1et5uql ii04i59q" style="overflow-wrap: break-word; margin: 0.5em 0px 0px; white-space: pre-wrap; font-family: "Segoe UI Historic", "Segoe UI", Helvetica, Arial, sans-serif; color: rgb(5, 5, 5); font-size: 1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animation-name: none !important; transition-property: none !important;"><div dir="auto" style="font-family: inherit; animation-name: none !important; transition-property: none !important;"><span style="font-size: 11pt; font-family: 돋움, dotum;"><p> </p><table 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board2/15827649264774.jpg" width="183"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p> </p><br></span></div><div dir="auto" style="font-family: inherit; animation-name: none !important; transition-property: none !important;"><span style="font-size: 11pt; font-family: 돋움, dotum;">셰익스피어가 살았던 시대의 영국, 이 책의 저자 스티븐 그린블랫이 살고 있는 미국,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우리가 사는 한국.</span></div></div><div class="o9v6fnle cxmmr5t8 oygrvhab hcukyx3x c1et5uql ii04i59q" style="overflow-wrap: break-word; margin: 0.5em 0px 0px; white-space: pre-wrap; font-family: "Segoe UI Historic", "Segoe UI", Helvetica, Arial, sans-serif; color: rgb(5, 5, 5); font-size: 15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animation-name: none !important; transition-property: none !important;"><div dir="auto" style="font-family: inherit; animation-name: none !important; transition-property: none !important;"><span style="font-size: 11pt; font-family: 돋움, dotum;">때는 무르익었고 상황은 절묘하다.</span></div><div dir="auto" style="font-family: inherit; animation-name: none !important; transition-property: none !important;"><span style="font-size: 11pt; font-family: 돋움, dotum;">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를 본 저자가 쓴 책이 한국 총선을 앞두고 세익스피어의 입을 빌려 말한다.</span></div></div><p><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color: rgb(5, 5, 5); font-size: 11pt; white-space: pre-wrap;">붉은 장미냐, 하얀 장미냐의 맹목적 진영논리가 아니라 민주주의 5백년 역사 동안 되푸는 보편논쟁의 시험이 다가온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color: rgb(5, 5, 5); font-size: 11pt; white-space: pre-wrap;"> </span></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돋움, dotum; text-align: center; font-size: 11pt;">"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는 '처녀 여왕' 엘리자베스 1세의 사생아다."</span></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51, 51, 51); line-height: 1.5em; font-family: AppleSDGothicNeo-Light, "Nanum Gothic", 나눔고딕,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굴림, Gulim, sans-serif;"> </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돋움, dotum; text-align: center; font-size: 11pt;">2006년에 놀랄만한 주장을 담은 책이 발간되었다. 영국 런던대에서 강연을 하는 미국의 극작가 폴 스트라이츠가 자신의 저서 '옥스퍼드:엘리자베스 1세의 아들'이라는 책에서 이 같은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던 것이다.</span></p><p align="justify" style="color: rgb(51, 51, 51); line-height: 1.5em; font-family: AppleSDGothicNeo-Light, "Nanum Gothic", 나눔고딕,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굴림, Gulim, sans-serif;"> </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돋움, dotum; text-align: center; font-size: 11pt;">스트라이츠는 평생 독신으로 지내 영국과 결혼한 처녀 여왕이라는 평가를 받는엘리자베스 1세가 기존 학설과는 달리 사실 사생아를 몇 명 낳았고, 1548년 비밀리에 낳은 첫 번째 사생아가 바로 셰익스피어라고 주장한다.</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AppleSDGothicNeo-Light, "Nanum Gothic", 나눔고딕,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굴림, Gulim, sans-serif; text-align: center;"><br><span style="font-size: 11pt;">이런 주장이 사실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나는 셰익스피어가 자신이 살았던 시대를 다스린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는 점에서는 그녀의 '정신적 사생아'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여왕의 통치방식과 시대적인 분위기의 그늘에서 그는 자랐을 것이다.</span></p><p style="text-align: start; "><span style="font-size: 14.6667px;"> </span></p><p style="text-align: start; "><span style="font-size: 14.6667px;">저자는 거기서 폭군에 대해 돌려까기를 하는 셰익스피어의 모습을 본 것 같다. 아니, 보다 더 정확하게는 트럼프의 부상을 보면서 거기서 폭군의 모습을 본 것 같다. 그의 불길한 전망은 강력한 현실이 되었고, 그의 책은 그의 집필목적에 비하면 그 소명을 다하지 못 한 것인지도 모른다. 다만, 글이란 후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기에, 우리와 그 다음 사람들이 시행착오를 하는 학습비용을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br style="text-align: center;"></span> </p><br><div align="" style=""><p> </p><br><p> </p><p> </p></div><p align="" style=""> </p> 댓글 : 0 건 이전글 소년은 눈물 위를 달린다 독후감 다음글 세계사를 뒤흔든 스페인의 다섯 가지 힘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29 조직론을 읽고 관리자 7662 2015-04-01 28 [칼럼] 일과 삶, 그리고 균형 혹은 통합 관리자 7379 2015-04-01 27 친절한 복희씨 관리자 7700 2015-04-01 26 부자일지를 읽고 관리자 7750 2015-04-01 25 씽크 이노베이션 관리자 7564 2015-04-01 24 젊음의 탄생을 읽고 관리자 7558 2015-04-01 23 폼페이 관리자 7338 2015-04-01 22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파피용' 관리자 8033 2015-04-01 21 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 관리자 7651 2015-04-01 20 네델란드 엿보기 관리자 7203 2015-04-01 19 짐콜린스의 경영전략 관리자 7704 2015-04-01 18 삼성경영철학 관리자 7749 2015-04-01 17 [칼럼]신뢰와 열정 관리자 8366 2015-04-01 16 연암 박지원에게 중국을 답하다 관리자 8574 2015-04-01 15 신해철의 쾌변독설을 읽고.. 관리자 7941 2015-04-01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